2003년12월28일 소망교회 주일저녁예배설교
출2:11-25
모세의 영광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 중에 이러한 말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집 떠나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물론 여행이라고 하는 어떤 적극적인 의미도 있지만 그러한 것은 주관적 판단에서 고생이라고 함을 즐긴다는 개념에서 고생 자체의 의미를 많이 두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도 익숙해진 보금자리를 떠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고 때로는 자신의 실존의 안전이라고 함에 불확실함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어려움과 고생이라는 것보다도 그렇게 하여야 하는 동기적인 측면에서의 정당함을 찾게 되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어떤 개연적인 실리적 표현이 되어질 수 있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그것이 믿음이 되어진다고 하는 사실을 말하게 되어지며 그 믿음의 내용적 증거를 또한 증거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모세의 믿음이라고 함과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인한 은혜와 영광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주목하게 되며 또한 증거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구성과 내용을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11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과 본문 16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본문의 말씀인 11절에서 15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모세가 장성하여서 히브리 사람을 애굽사람이 치는 것을 보고 살인하게 되었고 또한 히브리인 사람들이 또한 다투게 되어짐에 있어서 히브리인이 모세가 히브리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과 또한 애굽사람을 죽인 일이 탄로가 났고 또한 애굽왕 바로가 죽이려고 함에 그 낯을 피하여서 미디안으로 도망하게 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본문의 말씀인 16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에서는 그 도망친 곳 미디안 땅에서 미디안 족속 이드로의 딸을 도와주고 또 이드로의 사위가 되어짐에 대한 것을 기록하고 있고 또한 모세가 나온 애굽의 정황이라고 하는 것 즉 애굽왕이 죽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는 소리와 하나님이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을 권념하심에 대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목하게 되어지는 것은 모세가 결혼한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영적 실재적 의미는 또한 무엇인가 하는 것도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세가 애굽을 도망쳐서 미디안으로 간 것에 대하여서 좀더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망명이라고 함보다도 믿음으로 그 망명의 길을 선택하였다고 함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히브리서에서는 모세의 이때 당시의 그의 인식에 나타나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히 11:24~27)
이러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은혜의 자리에 모세가 서 있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하나님은 믿지 않는 이방인으로서의 미디안의 사람과 화목하게 하시고 그 자신의 영광으로서의 아내를 얻게 되어지는데 그가 이드로의 맏딸 ‘십보라’입니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 16:7)
이처럼 아내를 취한 자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잠 18:22)라고 함을 말씀하심과 같이 그 복된 자리에서의 그 영광을 취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아들을 낳아서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하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것은 외국인이다. 또는 타국에서 객이 되었다는 것으로 주의 택한 백성들로서의 함께하며 그들과 고난받는 자리에 서고자 하는 중심을 가질 수 있는 은혜를 잊지 않고 있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모세는 한 때 애굽의 왕자로서 모든 학문을 접한 자로서 자기에 대한 변명이라고 함을 할 수 있고 또한 여러 가지 정황적인 것을 사용하여서 애굽에 남아서 애굽의 왕위를 계승할 수도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하기를 기뻐하였고 하나님의 상주심을 바라보는 가운데서 행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기뻐 받으심의 자리를 사모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진정 주의 복음을 위해서 고난이라고 함에 굳이 참여하여야 하는가 하는 그러한 자리에서 정도껏 행하는 모습보다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하심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는다는 것을 마음에 두면서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때에 힘써 일하는 귀한 주의 종들이 되시는 귀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시는 성도님들과 소망교회 위 에 있으시기를 주 예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