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3월19일 소망교회 금요철야예배설교
욥27:1-23
어찌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고
우리 일반적인 측면에서 서로 상대방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운데서 의견이 맞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는 비판이라든지 그에 따른 비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마음에 두어야할 만한 것은 비판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가 되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하는 극한의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 또한 상대적인 사회에서의 있을 수도 있는, 그러면서도 조심해야 할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이 신앙과 일상생활의 이분적 개념을 말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신앙에 있어서도 상대방이 넘어지는 그러한 자리에 이르는 것은 행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며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그러한 지나침의 판단을 받았을 때에 성도의 모습이라고 하는 것이 나타나고 있는데 욥의 증거를 주목하게 됩니다.
본문의 구성과 내용을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1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과 본문 13절에서 23절까지의 말씀으로 나누어짐을 봅니다.
첫 번째 본문의 말씀인 1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인데 여기서는 욥이 잠언적 즉 비사를 들어 말함에 대한 것을 언급함의 첫 부분인데 자신은 자신의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함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조문객으로 온 세 친구들의 입장이라고 함이 옳은 것이라고 함을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욥이 그들에게 가르칠 것이고 숨기지 아니할 것을 말하며 또한 그러한 가운데서 그것을 보고도 어찌 허탄한 사람이 되었는가에 대한 책망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본문의 말씀인 13절에서 23절까지의 말씀에서는 허탄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게 되어지는 문맥에서 악인이 전능자에게 받을 산업에 대하여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번성과 남은 것에 대한 것이 의인의 위한 것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함과 하나님의 그들에게 살을 쏘심과 사람들의 동의적인 차원에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판단을 받게 될 것에 대하여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욥이 첫 번째 비사에 대하여서 즉 잠언과 같은 비유의 말씀을 말하고 있는 것의 배경이 되어지는 것은 치명적인 인격모독과 신성모독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한 그 악함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고 그 옳지 못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한다고 하면 수아 사람 빌닷이 말한 욥기 25장 5~6절까지의 말씀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이라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 인생이랴”라는 말에 상당히 욥이 충격을 받게 되어짐과 지나침까지 나타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아픈 사람의 모양을 그 몰골이 흉하다고 하는 말, 그것도 그 인격을 벌레에 비교하여 말하고 있는 것은 인륜적으로도 합당함을 말할 수 없는 말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기기 위한 상대적 비난이라고 하는 것이 인륜을 저버리고 더욱 그러한 인륜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뜻하심을 저버리는 사람이라고 할 때에 그 사람의 존재라는 것은 허탄한 인생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욥이 말하고 있는 허탄한 인생이라고 함의 내용적 증거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욥은 또 다시 말하기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에 대한 것을 알게 하리라는 것과 또한 하나님 앞에서 현 고통이라고 하는 것이 자신의 의롭지 못한 것에서 비로소 되어진 것이라고 함을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대적인 측면에서도 바르게 하나님 앞에 하려고 하는 그 순전함을 잃지 않겠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증거되어지는 복음은 핑계치 못하는 복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그러한 허사를 경영하는 자들의 반론에서는 결국 인격적인 모독이라고 하는 개념으로 우격다짐을 하는 자리에 서게 되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참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범하는 자들의 모습이 그 정체성을 잃은 자로서의 허탄한 자리에 서는 것임에 대한 증거를 하며 하나님 앞에서와 하나님 안에서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 성도들의 삶에서 그 순전함을 지키고자 하는 자리에 서도록 노력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신원해주시는 가운데서 진정한 우리 성도로서의 합당함을 나타내는 귀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시는 성도님들과 소망교회 위에 있으시기를 주 예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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