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5월23일 소망교회 주일낮예배설교
눅12:1-12
성령을 모독하는 자의 죄
사람들이 말하기를 저 사람은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만큼 순수함을 말하는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말하게 되어지는 경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또한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완곡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그러한 것도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인륜적으로나 그 가운데 나타내게 되어지는 신앙의 모습은 그렇게 때묻지 않음이라고 하는 것으로 나타내는 것만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야곱도 아주 현실적인 방법으로 주의 언약하심을 나타내었고 그것을 사모하는 것으로 팥죽하나로 형의 장자권을 사게 되었던 모습들이 그러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보면 진정 경건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마음에 두게 되어지는데, 그리고 그러한 것의 여러 가지 논쟁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는데, 불경건의 모습으로써 ‘성령을 모독하는 자의 죄’를 지적하심을 깨닫게 됨으로써 좀더 그와는 달리 경건이라고 함이 무엇인지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의 구성과 내용을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1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과 본문 8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으로 나누어봅니다.
첫 번째 본문의 말씀인 1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맹렬한 합리성의 논쟁에 따른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바리새인들 자신들의 합리적 언급이 기각되었음에 대한 항소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추인 것이 숨긴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다는 것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라고 하시면서 우리의 몸과 영혼까지 죽이시는 그를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의 말씀이 참새보다도 더 귀한 자로서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그 하나님의 전능하심의 관심과 보호하심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두 번째 본문의 말씀인 8절에서 12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면 인자되신 예수님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에 대한 것을 말씀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그를 부인할 것에 대한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말하게 될 것을 또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주님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리새인들의 누룩 즉 외식과 죄 사함을 얻지 못하는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 동일시되어지고 있음을 주목하도록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표현적 귀결적인 언급으로 성령의 모독이라고 함이 무엇인지 그것을 주목함이 오늘 본문에서 주님의 말씀하심의 뜻하심을 받을 수 있고 진정한 경건으로써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먼저 ‘모독’(blasfhmevw)(블라스페메오)(blasphemy)이라는 말은 ‘말이나 행동으로 더럽혀 욕되게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에서 ‘성령을 모독하다’라는 것은 ‘말이나 행동으로 성령 하나님을 더렵혀 욕되게 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성령 거룩한 영을 모독하는 것은 그러한 어원적 의미자체에서 비롯되어지는 실제적 판단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기름부으심 성별케하심의 주체적 자기 증거를 하시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 절대자의 재가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과 그것을 거룩하고 그 존재의 실재성을 부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증거적인 측면의 사역을 말이나 행동으로 부정하다고 함을 말하는 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인위적인 정당함을 말할 수도 있다는 측면으로 절대자의 재가라고 함을 나타내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절대자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즉 자존의 절대자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모독은 바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으로써 그 죄의 실제성이 그의 머리에 있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말로 인자를 거역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연약함의 표현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받으심 안에서 용서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진실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표현적인 잘못이라고 하는 것을 그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있게 되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잘못을 할 수 있음이 그러한 잘못을 해도 된다는 당위성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러한 당위성을 핑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바리새인들의 입장들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하나님을 알면서 자존의 하나님을 알면서도 믿지 않고 외적인 하나님의 이름만 빙자하여서 자신들의 기득권적인 착복,(embezzle),횡령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11절에서 12절에 이르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대한 그 정당함의 따른 가르침을 가지고 세상에 증거하여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건은 그러한 형태만 취하여서 신비적으로 자기 기호적인 순간적인 판단력만을 의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역시 앞서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령모독이라고 하는 것은 성령하나님의 기름부으심과 그 거룩케 하심을 상대적인 평가절하로 인식하고 하나님으로부터의 그 정당함을 따른 실제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정당함을 말씀하시는 자존의 하나님의 절대 자기 정당함이라고 하는 것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러한 것을 떠나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팔아서 자신들의 특정적인 입장과 집단의 정당함을 말하는 거짓됨을 벗어나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이름의 뜻하신바 자존의 하나님의 자기 정당함을 따라서 말씀하심의 실제를 배우고 증거하는 가운데,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같은 성령을 모독하는 자리에 서지 않으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그러한 자리에 서게 되어지는 귀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시는 성도님들과 소망교회 위에 있으시기를 주 예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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